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풍적 인기를 이어온 가방이 있다. 일명 제니 애착가방으로도 알려진 이 가방에 대해 알아보겠다.
블랙핑크 제니의 애착템 구름빵 가방
인기의 시작은 블랙핑크 제니였다. 공항사진에 찍힐 때마다 오버사이즈(대형)의 흰색 구름빵 가방을 메고 나타났다.
제니의 사진이 SNS에 퍼지자마자 순식간에 이 가방은 동이 났고 구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과연 이 가방이 어떤 가방일까?
바로 스웨덴 패션 SPA 브랜드 코스(COS)의 퀼티드백(Quilted Bag)이다.
이 가방은 폭신한 배게 같은 누빔 패턴이 특징으로, 몽글몽글한 구름을 연상케 해 일명 '구름빵 가방'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코스가 팝업스토어에서 준비한 퀼티드백은 총 5종으로 21개의 상품이 마련됐다.
제니가 종종 공항사진이나 SNS에서 보여주고 있는 가방은 대형사이즈의 오버사이즈 흰색 모델이다.
COS 코스의 퀼티드백 팝업스토어
코스는 퀼티드백의 선풍적 인기에 전세계 최초 '퀼티드백'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익선동에 위치한 루프 스테이션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기존의 오버사이즈, 미니 뿐 아니라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이즈와 형태로 선보였다. 이번 팝업을 기념해 새롭게 출시하는 한정 컬러의 아이템들도 전 세계 처음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을 한 고객만이 팝업스토어에 입장할 수 있었다.
코스가 팝업스토어에서 준비한 퀼티드백은 총 5종으로 21개의 상품이 마련됐다. 나노, 마이크로, 미니, 메신저, 오버사이즈로 크기별로 나뉜다. 나노와 메신저백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 마이크로와 미니는 6가지 컬러, 오버사이즈는 5가지 컬러다.
코스에서 준비한 수량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첫날 물건을 쓸어담은 고객들이 많았고, 그중 리셀러(재판매자)도 있었다. 이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퀼티드백을 웃돈 주고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팝업 현장에서 35000원에 판매하던 나노 사이즈 퀼티드백은 중고 거래에서 20만 원 이상을 줘야 구매할 수 있다.
다른 사이즈의 퀼티드백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코스 구름빵 가방'을 검색하면 수백개의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최소 70%, 최대 150% 프리미엄 금액이 붙은 상태다. 한때는 코스 해외 사이트를 통해 직구로 구매하거나, 심지어는 해외여행을 가서 직접 사 오는 사례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구름빵 대체품
짝퉁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유명 브랜드에서 유사한 디자인의 가방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칼린의 '코지백'이다.
칼린의 Cozy 코지백은 수납력이 좋은 제품으로 착용시 몸에 딸 달라붙는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토트, 숄더, 크로스바디, 슬링백 등 총 4가지로 활용 가능한 가방으로 일반과 메탈릭 색상의 glaze 글레이즈 제품이 올해 출시되었다. 칼린 코지백은 라지 사이즈 기준 정가 10만원에 판매 중이다.
또 슈펜의 '소프트 퀼팅백'도 있다. 슈펜의 미니 퀼팅백의 가격은 3만 원대. 코스의 퀄티드백보다 저렴하며 구하기도 쉬워 대체품으로 유명하다.
퀼티드백의 내구성과 활용도, 친환경 제품
무려 3년 전에 나온 코스의 퀼티드백은 이제 코스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플라스틱 병과 버려진 섬유를 재생한 친환경적인 재료로 겉감이 만들어져 있으며 안감은 100% 면이다.
퀼티드백은 내구성뿐만 아니라 활용도도 높다. 원단에 솜을 넣어 가벼우면서도 튼튼하다는 평가다. 가방 안쪽은 주머니가 숨겨져 있고, 내부 공간도 넓어 수납력이 좋다. 또 캐주얼한 패션에도 안성맞춤으로 일명 '보부상백', '휘뚜루마뚜루템'으로도 불린다.
퀼티드백은 다양한 스타일과 패션에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Y2K 스타일부터 스포티 룩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여러 개의 디자인을 소장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
더욱이 퀼티드백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수납력이 좋아 일상적인 사용에 편리하다. 내부에는 숨겨진 주머니와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소재로 제작되어 플라스틱 병과 버려지는 섬유를 재생한 리사이클드 겉감과 100% 면 안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퀼티드백의 인기는 여름철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컬러와 크기로 구성되어 있어 여름 시즌에 특히 적합하며,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잘 어울리기 때문. 또한, 퀼티드백은 "보부상백"이나 "휘뚜루마뚜루템"과 같은 별명으로도 불리며, 캐주얼한 패션부터 세련된 스타일까지 다양한 코디에 활용될 수 있다.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퀼티드백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컬러와 크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퀼티드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계절이 변하더라도 그 인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COS의 퀼티드백은 제니의 인기로 시작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팝업스토어에서도 대기열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중고 거래에서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이 가방은 내구성과 다양한 컬러, 크기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퀼티드백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어울리며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계속해서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글:
2020.05.05 - [지구야/에코 트렌드] - [COS] 새로운 쥬얼리 라인 발표 recycled silver collection, 리사이클드 실버 컬렉션
[COS] 새로운 쥬얼리 라인 발표 recycled silver collection, 리사이클드 실버 컬렉션
스웨덴 H&M 그룹의 산하 브랜드 COS. H&M 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럽고 프리미엄 한 가격대의 라인을 만들고 있다.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핏의 제품들이 많다. 옷 이외에도 가방과 액세서리도 꽤 평이
nudes.tistory.com
2023.06.02 - [지구야/에코 트랜드] - 이부진 건터백, 건터 파스망트리 백 '데스트리' DESTREE 가격, 국내 입점, 하객룩
이부진 건터백, 건터 파스망트리 백 '데스트리' DESTREE 가격, 국내 입점, 하객룩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하객룩,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착용한 핸드백 브랜드가 국내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핸드백 브랜드 관련 소식과 정보 전합니다. 이부
nudes.tistory.com
2023.04.25 - [지구야/에코 트랜드] - 김건희 여사 가방, '마르헨제이' 헤이즐백 비건백 화제
김건희 여사 가방, '마르헨제이' 헤이즐백 비건백 화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마르헨제이' 비건 가방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한 미국 순방길에서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화제를 모은다. 특히, 김 여사는 국내 비건 브랜드인 '마르헨제이'의 가방
nudes.tistory.com
'지구야 > 에코 트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배우 최강희] 배우 휴업, 청소 알바, 인생 제 2막, 쓰레기에 진심인 나도최강희 유튜브 채널 (0) | 2024.02.21 |
|---|---|
| 계속되는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0) | 2023.06.26 |
| 화장품 공병 분리배출 팁 및 주의점 (0) | 2023.06.13 |
| 대중문화계의 아이콘 엄정화 주연 드라마 닥터 차정숙 가방, 피카부, 로에베, 조이그라이슨 (0) | 2023.06.11 |
| 이부진 건터백, 건터 파스망트리 백 '데스트리' DESTREE 가격, 국내 입점, 하객룩 (0) | 2023.06.02 |
| 운동복 암 유발 환경호르몬 검출 논란과 대응 방법 (0) | 2023.05.19 |
| 송중기 아내 목걸이, 김건희 팔찌, 반클리프 아펠 (0) | 2023.05.10 |
| 김건희 여사 가방, '마르헨제이' 헤이즐백 비건백 화제 (0) | 2023.04.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