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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에코 트랜드

운동복 암 유발 환경호르몬 검출 논란과 대응 방법

나이키, 아디다스 등 8개 브랜드 운동복 제품의 환경호르몬 검출 논란과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동복 제품에 암 유발 환경호르몬 범벅?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가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언 등 유명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제품에서 최대 40배까지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 단체인 환경보건센터(CEH)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조사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의 스포츠 의류에서 안전 기준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되었습니다.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 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는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보다 많은 양의 BPA가 검출되었습니다.

BPA는 여성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되었습니다.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 주의

혹여라도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의 옷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착용을 중지하는게 좋습니다. 

 

BPA란?

여기서 BPA란 무엇일까요? 비스페놀 A의 약자로, 1960년대부터 플라스틱 및 수지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산업용 화학 물질을 BPA라고 합니다. BPA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물병, 장난감,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에서 발견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BPA 노출은 당뇨병, 심장병, 암, 비만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보건센터는 "스포츠 브라나 운동복은 일상적으로 몇 시간 동안 착용되며 많은 땀을 발산하므로 피부를 통해 수 초에서 수 분 내에 혈관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운동 후 즉시 옷을 갈아입는 등 BPA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라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응방법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브랜드들의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환경호르몬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제품 테스트 및 인증

브랜드는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적인 제3기관에서 제품 테스트 및 인증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대한 인증 마크가 부착되었는지 체크해보고, 구입전에 소재와 생산과정이 투명한지 검토해봅니다. 

조금이라도 더 친환경적인 소재를 썼는지 고려해봅니다. 또 궁금한 소재와 생산과정에 대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지 확인해봅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브랜드나 관심있는 제품의 환경호르몬 노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기사를 찾아보고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즉시 착용을 중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