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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s Fynd] 1955 Capital, 앨 고어와 빌게이츠의 투자 필자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자본주의 시대의 뛰어난 노동자로서의 삶을 동경하며, 그렇게 되고자 노력하고 때로는 발버둥 치며 살아왔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 직장을 들어가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아주 성실하고 좋은 실력으로 상사의 예쁨을 받으며,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훌륭한 동료로서의 삶을 살고자 했다. 조금 더 나아가 가끔 들어오는 강의들도 뛰면서 개인의 전문 분야에서 실력을 키우고자 노력했다. 교육자였던 부모 밑에서 그런 삶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다. 필자는 어리석게도 아주 늦게, 그러니까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그 꿈이 아주 좁은 시야에서 비롯된, 삶을 사는 수만 가지 방식 중 그저 한 가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한 가지 삶의 방식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 치열하기도 하고,..
집콕시대, 부엌은 안전하신가요? 무쇠, 스테인리스, 코팅 프라이팬 그제 갑자기 엄마로부터 카톡이 왔다. 몇 해 전부터 가지고 있는 무쇠 프라이팬에 대한 질문이였다. 코팅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엄마는 매번 코팅이 벗겨질 때마다 새로 사야 하는 게 이제는 지겹다며 필자가 반영구적이라고 자랑했던 무쇠 프라이팬이 생각나셨나 보다. 시집오기 전에는 혼자 해 먹으면 되니까 사실 무쇠 프라이팬과 슬로쿠커 두 개로도 주방 살림이 충분했다.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 물건은 소중하게 잘 다루는 편이기에 다들 어렵다고 하는 무쇠 팬 길들이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초반에 몇 번 화재경보기를 울린 것 말고는 큰 어려움 없이 잘 쓰고 있다. 처음 몇 개월을 기름으로 잘 길들여줬더니, 그 이후에는 거의 관리하지 않아도 큰 문제 가 없을 정도로 편하게 써왔다..
지금 밀레니얼 세대에게 육아란? 전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비상이다. 외출과 모임, 이동을 금지하였음에도 이를 위반 시 여러 국가에서 벌금과 강력한 처벌을 을 부과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는 678만 원, 프랑스는 최저 18만 원에서 징역을, 독일은 3명 이상의 모임을 만들면 3400만 원, 체코는 격리조치를 어기면 1억 5000만 원, 스페인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면 최고 8억 17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렇게 모두가 집콕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모든 학교도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장난감 수요가 대폭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20장난감 온라인 매출 230%↑ 유아의 경우 물고 빨기까지 하는 플라스틱 장난감, 이제는 모두가 이 플라스틱 장난감 자체가 환경..
[아토모 ATOMO] 원두 없이 마시는 대체커피 분자커피, Molecular Coffee 그리고 땅콩커피 필자는 평균 하루에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다. 좋은 커피의 향과 맛에도 열광하고, 카페인의 힘도 열심히 빌리는 편이다. 개인적인 소비량을 따져보면, 매일 한잔 이상씩 집에서 내려 마시면 일주일 동안 약 200그람의 커피가 소비한다. 매번 커피 한잔으로 행복하지만, 이 행복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항상 한다. 국내만 해도 커피 소비량이 누가 봐도 굉장히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외국에서는 꽤 오랜 기간 동안 거의 주식처럼 매일 소비하는 게 커피이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들에 의하면, 2040년 이후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커피종이 멸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으며, 2100년이 되면 기후 변화로 인해 현재 커피원두 경작지의 50% 이상이 더이상 커피를 생산하기 어려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