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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za Schaap] plastic ocean 프로젝트 일주일에 3~4번 한강변으로 산책을 간다. 종종 플라스틱이 둥둥 떠있는걸 본다. 걱정되고 슬프기도 하지만, 종종 빛에 비춘 반짝거림에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한다. 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Thirza Schaap 도 어린시절 해변가를 걸으며, 아름다운 조개와 조약돌, 바다새들의 깃털, 나뭇가지, 미역줄기등을 보며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뒤덮어버린 플리스틱 오물들...그녀는 plastic ocean 이라는 프로젝트로 경각심을 주면서도, 이런 비극적인 현상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사이트에서 작업 이미지들을 구매할 수 있다. 액자화도 가능. 오프라인 가게 운영하셔서 인테리어 고민이신 분들, 이미지 필요하신 잡지 에디터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미지 구매하여 액자화 하면 꽤 감각적이고..
[투굿투고 too good to go] 제로웨이스트, 마감세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food waste movement, 라스트오더 추천인코드 어느 빵의 이야기 요즘 유럽에서 핫한 too good to go 투굿투고 앱에서 내놓은 영상이다. 편의점, 식당, 대형마트, 빵집등에서 특정 유통기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는 음식들이 있다.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음식들이 그저 시장의 논리로 버려지는 경우다. 2017년에 발간된 책 "사람의 부엌" 에 따르면, "한국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중 28.7%가 음식물 쓰레기다. 이중 70%가 가정 및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며...10%는 건들지도 않은 채 보관만 하다가 버린 것들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매해 천만톤의 음식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170억 파운드 의 비용이며 가족당 1년간 700 파운드, 한화로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투굿투고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정보기술을 통하여..
[H&M] 패스트 패션의 대표주자 H&M, 렌털, 수선 서비스 및 의류 제조 설비 공장 공유하는 B2B 신사업으로 변화를 꾀하다 패스트 패션의 대표주자로 알려져 왔던 H&M이 요즘 지속가능성, 환경 관련 뉴스에서 많이 보인다. 가장 핫했던 뉴스는 작년 연말에 스웨덴 스톡홀름 플래그십 스토어인 Sergels Torg 지점을 리뉴얼하면서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이다. 리뉴얼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더 멋진 공간, 더 밝고 화려한 조명이 아닌 옷 수선 및 렌털 서비스를 선보였다. (조명은 전부 전력 소모량이 낮은 LED로 교체됨) 수선 서비스는 H&M Take Care라는 부서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렌털 서비스는 H&M에서 엄선한 Conscious Exclusive 컬렉션 안에서 고를 수 있으며, 대부분 친환경 소재, 오가닉 한 소재 등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파티..
타이어에 목 끼인 기린은 처음... 나우뉴스에 의하면, 케냐 코스트주 주도 몸바사 공원에서 고무 타이어에 낀 기린 한 마리가 발견되어 구조되었다고 한다. 동물보호단체 소속인 롭 브랜포드는 타이어에 목이 끼인 기린은 처음이라며 이 타이어가 아마도 누군가 버린 쓰레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이동하거나 먹이를 먹을 때에도 불편함이 심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어를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애를 먹었을까... 사실, 기린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의 팔루 지역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샴악어(Siamese Crocodile)에 속하는 악어가 타이어에 목에 끼인 상태로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이 타이어를 제거하는데 포상금도 내걸고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악어에게 물려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