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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LOEWE] Gen Z들의 향수, 로에베 향수 LOEWE AGUA 44.2 LOEWE 로에베. 스페인 가죽공방 태생의 명품 브랜드. 패셔니스타들에게 물어보면 로에베 해먹백, 게이트백 등이 먼저 떠올릴지 모르겠다. 국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많이 들고 다니기도 했고, 최근 유행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도 서지혜 씨가 로에베 백을 착용하여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그만큼 젊은 세대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많은 유명 명품브랜드가 그렇듯 로에베도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LVMH) 그룹 소유이며, 가죽 가방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와 맨즈웨어, 우먼즈 웨어, 향수 등 매 시즌별로 컬렉션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20년 봄/여름 맨즈웨어 컬렉션에서는 대자연에 영감을 받아 '..
[보그 Vogue] 글로벌 Sustainable Director 채용, 지속가능한 패션과 인식전환을 위한 보그의 노력 패션 산업과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을 인정받아온 보그 인터내셔널에서 올초에 공문이 올라왔다. 바로 Global Sustainability Director 글로벌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담당해줄 디렉터를 채용하겠다는 내용이다. 1892년부터 시작된 보그의 역사와 영향력은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한국판 보그, 보그 코리아는 두산매거진이 1996년 발행을 시작했다.) 보그는 미국 Condé Nast 콘데 나스트의 소속으로 보그 이외에도 GQ, 얼루어, 글래머, Wired, Vanity Fair, The Newyorker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러 잡지들이 이 미디어 그룹 소속이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Condé Nast 콘데 나스트 같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에서 이처럼 관련 채용을 ..
[누깍 Nukak] 업사이클리스트, 업사이클링 브랜드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 Nukak 프라이탁이 아직은 업사이클링 가방과 지갑 제품 쪽에서는 1등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지만, 비싼 가격과 다양한 이유로 조금씩 경쟁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다. 3-5년 전에는 심지어 이쪽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대유행하여 한동안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작은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으로 많아지긴 했지만, 그만큼 많이 사라지기도 했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며 업사이클링 철학을 확대해가고 있는 브랜드들도 있다. 그 중 하나가 Nukak 누깍 이다. 버려지는 현수막 배너와 폐타이어 튜브 그리고 카이트서핑 돛을 활용하여 누깍가방, 누깍지갑, 카드홀더, 파우치, 아이폰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One and Only' 의 가치를 내세우며, 업사이클링의..
[MakeGrowLab] Biomaterials 생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패키지 제품 MakeGrowLab 는 폴란드를 기반으로 zero-waste 제로 웨이스트 패키지를 개발하는 회사로,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여 biomaterials 생물소재로 변형시켜 패키지 및 가죽제품들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이들의 작업을 인스타그램으로 보고 있자면, 마치 아름다운 생화의 잎들이 자연스럽게 세련되고 묵직한 색으로 변화하며 드라이 플라워가 되듯이, 자연이 주는 다채로운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으로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깊이감이 있다. Materials always find their way to nature so we must create them by putting the well being of nature first and our needs second. - MakeGrow..
[마켓컬리 VS 이마트] 식자재 새벽 배송 시장과 포장재 All Paper Challenge 사람에게도 환경에도 더 이로운 배송을 위해 모든 배송 포장재를 종이로 바꿔갑니다. 지구를 위한 마켓 컬리의 도전을 함께해주세요. 작년 9월 말부터 마켓컬리에서 샛별배송을 받으면 전부 종이로 된 친환경 포장재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단, 샛별배송 지역이 아닌 택배 배송 지역은 점진적으로 2021년까지는 전부 기존의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벽에 배달을 받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식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아이스팩과 비닐 파우치, 스티로폼 상자들이 소비되는지... 이것은 그저 마켓컬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은 물론, 음식물을 배달하는 다양한 온라인 판매점들도 전부 마찬가지이다. 이에 이마트 새벽배송..
[맥도널드 The Better McDonald's Store]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변화 작년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베를린의 모 쇼핑센터에 위치한 맥도널드의 콘셉트 샵 "The Better McDonald's Store"에서는 100% plastic-free 플라스틱 프리로 영업을 진행했다. 햄버거를 잔디를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패키지에 담아주고 맥플러리 (McFlurrie) 메뉴는 나무 소재의 수저와 포크를, 음료는 종이 빨대,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식용 와플컵에 소스류를 담아서 판매하는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었다. 이는 맥도날드가 친환경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하나의 실험이자 전 세계 매장들에 적용시키기 전에 시행해보면서 피드백을 받아보는 과정이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사람들은 나무소재의 포크와 스푼에서 나는 '우디'한 맛을 싫어했고, 종이 빨대도 탄산음료를 마시기에 불편하다..
제로 웨이스트 샵이란? Zero-waste Shop 제로 웨이스트 샵 한참 붐이 일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샵.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개념의 가게들이 요즘 국내에도 온오프라인으로 꽤 많아지고 있다. 우리가 매일매일 쓰는 작은 살림살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물건들이 개발되고 판매 및 유통이 되어 가고 있으며 그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작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방문했었던 The Soap Dispensary 샵. 가게도 제품들도 정말 아름다웠다. 여기서 살림을 위한 몇 가지 제품들, 면생리대와 청소 도구와 재활용 가능한 용기 몇 개를 구입했었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조금 더 걸어가서 발견한 약국 비슷한 샵. 차, 허브와 오일, 화장품들이 이렇게 투명한 용기들에 가득가득 담겨 있었다...
[에코섹시 Ecosexy] 친환경소비, 착한소비, 에너지소비 줄이기, 밀레니얼들의 소비 Ecosexy 에코섹시란 단어들을 요즘 기사에서 많이 보고 있다. 그리고 에코섹시한 브랜드와 제품들, 신유통, 참신한 구독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 에코섹시, 과연 무엇을 뜻하는 단어일까? 어반 dictionary에서 에코섹시를 찾아보니: -Being ecologically friendly because it's trendy. -Sexy clothing made from earth friendly fabrics such as bamboo, organic cotton or lyocell using eco friendly production methods. ​한국 매경에 기재된 기사에서는: 에코 섹시란 환경을 뜻하는 '에코'와 멋지다는 뜻의 '섹시'가 합쳐진 말로, 중고 의류를 사거나 친환경 소재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