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 Nukak
프라이탁이 아직은 업사이클링 가방과 지갑 제품 쪽에서는 1등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지만, 비싼 가격과 다양한 이유로 조금씩 경쟁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다. 3-5년 전에는 심지어 이쪽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대유행하여 한동안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작은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으로 많아지긴 했지만, 그만큼 많이 사라지기도 했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며 업사이클링 철학을 확대해가고 있는 브랜드들도 있다. 그 중 하나가 Nukak 누깍 이다.
버려지는 현수막 배너와 폐타이어 튜브 그리고 카이트서핑 돛을 활용하여 누깍가방, 누깍지갑, 카드홀더, 파우치, 아이폰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One and Only' 의 가치를 내세우며, 업사이클링의 특장점인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누깍의 사회적인 활동
누깍코리아에서는 제품 유통과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과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는 'wedesign' 같은 워크숍을 진행하고 업사이클링에 대한 인식을 널리 전파하고자 했으며,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사회재활센터에서 생산량 일부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사람들은 사회에 나왔을 때 직접 채용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카이트서핑 돛
방수천 현수막 배너를 활용한 제품들은 아무래도 프라이탁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 겹치는 부분이 많아, 누깍의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폐기된 윈드서핑 돛을 업사이클링한 제품들을 추천한다. 프라이탁 제품들을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누깍에서 사용하는 카이트서핑 돛 소재는 너무나 가볍고 만들어질때부터 강한 바람을 견디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구성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당장 떠오르는 명쾌하고 아름다운 색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SIROCO 시로코 백팩 시리즈나 RALF 랄프 백팩, CALIMA 칼리마 백팩, TYLER 타일러 페니백 등이있고 여성들은 CROS 크로스 사코슈나 STANLEY 스탠리 사코슈 같은 파우치 제품 추천!
만약 가벼운 제품은 싫다! 하시는 분들은 폐타이어를 활용한 제품들도 꽤 매력적이다. 튜브마다 미세하게 다른 흔적이 남고 패턴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검정색이라 하더라도 다 다른 제품이다. 다만, 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의 단점은 (필자는 누깍의 제품을 사용해본 것은 아니고, 스페인에서 구입한 타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파우치 제품을 6-7년 정도 써오고 있다.) 구매할 때부터 타이어 특유의 냄새가 나고, 파우치 코너 부분이나 강렬한 스크레치에 구멍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지면 소재가 끈적해지기도 하고 미세한 변화와 팽창이 있다.
누깍의 블로그에서도 다양한 업사이클리스트의 정보를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s://blog.naver.com/upcyc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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