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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earthy food

[린패스] 푸드테크 기업 Leanpath, 구글 구내식당이 사용하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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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04년에 창업한 푸드테크 기업 린패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들과 같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구내식당, 급식시설, 대형이나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 외식상업시설들의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스타트업 기업의 미션이다. 버려지는 음식물들을 새로운 하나의 경제가치로 본 것이다. 

 

 

 

 

린패스는 카메라와 스마트 저울을 이용한다. 주방에서 음식물을 버리게 되면 카메라가 사진을 찍고 직원이 추가 정보들을 입력한다. 이러한 데이터들이 축적되고, 이에 따라 다음번 식재료 발주 양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고, 나가는 비용도 절약된다. 

 

 

 

 

린패스가 힘을 가진 또 하나의 이유는 전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의 협업이다. 2014년부터 세계 최고의 데이터 집단 구글과도 손을 잡고 구글내 구내식당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구글 본사 식당에서만 5년간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2.7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 못난이 농산물과 같은 외형으로 인해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버려질 수 있는 농산물들을 구입하여 사용하였고, 이 못난이 농산물들을 오히려 부각시켜 재미있고 인기있는 메뉴로 만들기도 했다. 버려질 수 있는 자투리 재료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일례로 남은 커피 원두를 건조한 후 분쇄해 글루텐프리 밀가루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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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외에도 이케아, 병원, 학교, 기업, 산업체 등에 음식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라마크 aramark,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푸드기업 소덱소 Sodexo 등과의 파트너쉽을 맺어 협업하고 있다. 

 

 

IKEA의 구내식당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데이터가 오랜기간동안 수집되면 추후에 농산물의 생산량도 조정가능해질 것이라고 추정된다. 낭비되는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식재료 납품 업체는 역으로 이 데이터를 가지고 다음해의 생산량 계획을 미리 짤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피할 수 없는 자연재난 영향이 아니고서는 식재료 가격에 휘둘릴 일이 없어지고, 밭을 갈아 엎는 것이 더 경제적인 오늘날의 판단들도 사라질 것이다. 또 생산량이 해당 년도에 좋았다면 남는 음식을 미리 계획하여 지역 사회봉사단체 등에 기부하는 과정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결국 전체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로웨이스트,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된 포스팅:

 

2020/03/14 - [지구야/earthy food] - [투굿투고 too good to go] 제로웨이스트, 마감세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food waste movement, 라스트오더 추천인코드

 

2020/03/16 - [지구야/earthy food] - [모델 오지영] 신선한 식재료 가득한 냉장고 풍경 (ft. 사람의 부엌)

 

2020/03/17 - [지구야/earthy food] - [wastED] Dan Barber 댄 바버, 지속가능한 제 3의 식탁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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