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한 비욘드 미트와 견줄만한 기업 임파서블 푸드에 대해 오늘은 적어본다.
2020/04/23 - [지구야/earthy food] - [비욘드미트] 작년에 미 증시에 상장한 식물성 고기 스타트업 Beyond Meat
임파서블 푸드
25년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생화학과(분자생물학) 교수로 재직한 패트릭 브라운 Patrick O. Brown이 2011년에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대체육 기업. 빌 게이츠, 리자청, 구글 벤처스, 코슬라 벤처스, 김정주, UBS,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또 구글은 2015년 7월 임파서블 푸즈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제안한 인수 가격 2억~3억 달러 (약 2300억~3400억 원) 이 너무 낮아 매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처음 임파서블 버거를 출시했다. 비욘드미트에서 만드는 비욘드 버거에 비해 조금 더 'meaty'하다는 평도 있지만, 비욘드미트랑 비교해서 제품들의 맛과 성분은 대체로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비욘드미트는 유전자 변형 제품 (GMO)를 쓰고 있지 않은데 비해, 임파서블 푸드 측에서는 GMO 대두콩을 사용한다. 임파서블 푸드 측에서는 GMO 대두가 그렇지 않은 것들에 비해 친환경적이라 쓰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임파서블 푸드의 회사 연구실 현장. 최고 경영자인 패트릭 브라운의 스탠포드 대학교의 동문들이 많다고 한다.
또 비욘드미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다양성이다. 비건 고기 외에도 할랄과 코셔 (할랄은 이슬람 율법, 코셔는 유대교 율법에 맞춰 먹을 수 있도록 가공된 식품) 제품도 제공한다. 하지만 접근성에 있어서는 몇 년 전만 해도 비욘드 미트가 더 우위에 서있었다. 미국의 특정 지역을 벗어나서는 임파서블 푸드보다 비욘드 미트가 더 접근성과 가격이 좋았다. 이러한 접근성도 조만간 좋아질 예정이다. 올해, 4월 17일 자 기사에 의하면 임파서블 푸드도 이제 1000개가 넘는 새로운 식료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Impossible Foods rolls out to nearly 1,000 new grocery stores and supermarkets
비욘드 미트와 동일하게 식물성 대체육을 통해 인류의 건강, 기후 변화 및 지구의 환경 개선, 비윤리적 도축환경 개선을 통한 동물 복지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비욘드 미트가 먼저 상장을 한 상태이고, 두 기업 다 전세계로 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버거킹에서 판매하고 있는 임파서블 와퍼. 비욘드미트와 비슷한 정도로 음식료 프랜차이즈 업계를 양분해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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