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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earth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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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패스] 푸드테크 기업 Leanpath, 구글 구내식당이 사용하는 서비스 3M 손소독제 500ml (#4325) COUPANG www.coupang.com 미국에서 2004년에 창업한 푸드테크 기업 린패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들과 같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구내식당, 급식시설, 대형이나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 외식상업시설들의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스타트업 기업의 미션이다. 버려지는 음식물들을 새로운 하나의 경제가치로 본 것이다. 린패스는 카메라와 스마트 저울을 이용한다. 주방에서 음식물을 버리게 되면 카메라가 사진을 찍고 직원이 추가 정보들을 입력한다. 이러한 데이터들이 축적되고, 이에 따라 다음번 식재료 발주 양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불필요하..
[저스트 에그] 비거노믹스의 대표주자 저스트의 식물성 계란 JUST Egg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11년에 시작된 스타트업 회사 저스트 Eat JUST, Inc. (기존 상호명은 Hampton Creek) 는 푸드테크 회사로 녹두를 주 성분으로 하여 만든 식물성 계란 상품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벌써 미국내 다양한 음식 매장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어떤 식료품 매장에서는 실제 계란보다도 그 판매량이 높다고 한다. 대체 식품 스타트업 저스트는 창업자 조쉬 테트릭 Josh Tetrick 대표가 미국 코넬 대학에서 아프리카학과 미시건대에서 법대를 전공한 후 아프리카에서 사회운동가와 교사로 일하면서 지구 식량 불균형 문제를 피부로 인지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미국에 돌아와 친구 조쉬 발크와 세계 식량 시스템 개선을 위해 창업 하였고 생명공학자, 스타 셰프 등과 팀을 꾸려 ..
핫하고도 슬픈 와인 이야기 (ft. 오렌지 와인, 내추럴 와인) 요즘 요식업계 쪽, 특히 와인산업에서는 오렌지 와인이 몇 년 전부터 대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그 붐이 일기 시작했다.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오렌지 와인 오렌지 와인은 무엇인가? 오렌지 와인은 약 8000년 전부터 조지아 지역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하여 현재는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다양한 오렌지 와인을 생산해내고 있다. 오렌지 와인이라는 이름은 2004년 영국 와인 수입상인 데이비드 하비라는 사람이 이러한 오렌지 색상을 띤 와인들을 오렌지 와인이라고 부르면서 새로운 하나의 종류로 분류되기 시작한다. 오렌지 와인은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쓰는 청포도를 이용한다. 청포도를 껍질에서부터 줄기와 씨앗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전부 다 이용한다. 이 과정은 기존의 화이트 와인의 제조과정과는 달리 레드 와인의..
집콕시대, 부엌은 안전하신가요? 무쇠, 스테인리스, 코팅 프라이팬 그제 갑자기 엄마로부터 카톡이 왔다. 몇 해 전부터 가지고 있는 무쇠 프라이팬에 대한 질문이였다. 코팅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엄마는 매번 코팅이 벗겨질 때마다 새로 사야 하는 게 이제는 지겹다며 필자가 반영구적이라고 자랑했던 무쇠 프라이팬이 생각나셨나 보다. 시집오기 전에는 혼자 해 먹으면 되니까 사실 무쇠 프라이팬과 슬로쿠커 두 개로도 주방 살림이 충분했다.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 물건은 소중하게 잘 다루는 편이기에 다들 어렵다고 하는 무쇠 팬 길들이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초반에 몇 번 화재경보기를 울린 것 말고는 큰 어려움 없이 잘 쓰고 있다. 처음 몇 개월을 기름으로 잘 길들여줬더니, 그 이후에는 거의 관리하지 않아도 큰 문제 가 없을 정도로 편하게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