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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earth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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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모 ATOMO] 원두 없이 마시는 대체커피 분자커피, Molecular Coffee 그리고 땅콩커피 필자는 평균 하루에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다. 좋은 커피의 향과 맛에도 열광하고, 카페인의 힘도 열심히 빌리는 편이다. 개인적인 소비량을 따져보면, 매일 한잔 이상씩 집에서 내려 마시면 일주일 동안 약 200그람의 커피가 소비한다. 매번 커피 한잔으로 행복하지만, 이 행복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항상 한다. 국내만 해도 커피 소비량이 누가 봐도 굉장히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외국에서는 꽤 오랜 기간 동안 거의 주식처럼 매일 소비하는 게 커피이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들에 의하면, 2040년 이후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커피종이 멸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으며, 2100년이 되면 기후 변화로 인해 현재 커피원두 경작지의 50% 이상이 더이상 커피를 생산하기 어려울 ..
[트와이스 twiice] 신종코로나 우려에 일회용컵 허용, 제로웨이스트 식용컵은 어떨까? 한동안 플라스틱 컵 및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식기 및 용기 등이 식품 관련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었다. 하지만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대부분의 카페와 음식점에서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시 일회용품의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필자가 자주 들르는 카페도 항상 따뜻한 머그컵에 내어주는 커피맛이 좋아 찾았는데, 지난달부터는 일회용 컵과 머그컵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필자는 일회용 컵으로 커피를 받게 되었다. 매번 마시던 그 깊고 따뜻한 맛이 아니었다. 일회용 컵으로 마시는 커피의 맛은 신기하게도 정말 달랐다. 미세한 커피 입자들도 아는 것일까...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일시적으로 개인컵, 면 가방 등을 가져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매장들이 늘고 있다고..
[wastED] Dan Barber 댄 바버, 지속가능한 제 3의 식탁을 향해 댄 바버 Dan Barber 셰프 그리고 그가 만든 wastED 커뮤니티 "wastED is a community of chefs, farmers, fishermen, distributors, processors, designers and retailers, working together to reconceive “waste” that occurs at every link in the food chain. Our goal is to celebrate what chefs do every day on their menus (and peasant cooking has done for thousands of years): creating something delicious out of the ignored or..
[모델 오지영] 신선한 식재료 가득한 냉장고 풍경 (ft. 사람의 부엌) 모델 오지영 최근에 "소소하게, 찬란하게"라는 제목으로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었죠. 모델 오지영 씨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프랑스인의 아내로, 그리고 요가를 가르치며, 유튜브 바닐라티비를 운영하며 influencer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온전히 나의 속도로 살기 위해 비우고 다시 채운다" 라는 문구로 소개되는 책.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델 오지영은 항상 활기 넘치고 좋은 에너지가 있어 기력이나 의욕이 없을 때마다 종종 그녀의 유튜브를 방문하며 에너지를 받는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에 접한 그녀의 냉장고 풍경이 너무 영감이 되었다. 신선하고 식재료가 가득한 채식주의자의 혹은 4인 가족의 냉장고 풍경. 자연의 색이란... 채식주의 생활을 하고 있는 그녀의 냉장고 속은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