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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earthy food

[투굿투고 too good to go] 제로웨이스트, 마감세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food waste movement, 라스트오더 추천인코드

어느 빵의 이야기 

 

 

 

 

요즘 유럽에서 핫한 too good to go 투굿투고 앱에서 내놓은 영상이다. 

 

편의점, 식당, 대형마트, 빵집등에서 특정 유통기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는 음식들이 있다.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음식들이 그저 시장의 논리로 버려지는 경우다. 2017년에 발간된 책 "사람의 부엌" 에 따르면, "한국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중 28.7%가 음식물 쓰레기다. 이중 70%가 가정 및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며...10%는 건들지도 않은 채 보관만 하다가 버린 것들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매해 천만톤의 음식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170억 파운드 의 비용이며 가족당 1년간 700 파운드, 한화로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영국의 모리슨 대형마켓:  https://my.morrisons.com/blog/community/too-good-to-go-to-partnership/

 

투굿투고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정보기술을 통하여 다양한 장소의 마감세일을 알려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앱이자 하나의 플랫폼 투굿투고는 2015년 덴마크에서 시작하여 작년부터 영국 등 유럽 전역으로 확장했다. 또 결제 후 녹색 소비자가 직접 종이 가방이나 빈 병을 준비하게 해, 또 다른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고 있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구할 수 있어 유럽 전역의 다양한 SNS 채널과 유튜버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앱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앱이 있다! 

 

 

 

https://www.myrocompany.com/

 

 

오경석 대표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미로에서 만든 앱이다. 2017년에 출시된 앱으로 30~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사용해본 결과,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선택사항이 많지는 않다. 또 어떤 곳은 할인한 가격으로 제품을 파는 것인지, 정말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파는 것인지 의아한 제품들도 있다. 하지만 기존 취지에 더 맞게 점점 서비스가 좋아지고 판매자들도 확대될 것을 기대해본다. 

 

혹시 라스트오더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적립금이 있다고 한다. (저는 그냥 가입해서 몰랐지만...)

추천인 코드: wAWBseZSjy

 

유럽에 계시는 분들은 투굿투고 앱 꼭 이용해보시길, 핫하고 좋은 식당들이 많이 올라가 있다고하니 모두들 돈도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도 동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