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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earthy food

[모델 오지영] 신선한 식재료 가득한 냉장고 풍경 (ft. 사람의 부엌)

모델 오지영

 

최근에 "소소하게, 찬란하게"라는 제목으로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었죠. 모델 오지영 씨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프랑스인의 아내로, 그리고 요가를 가르치며, 유튜브 바닐라티비를 운영하며 influencer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온전히 나의 속도로 살기 위해 비우고 다시 채운다" 라는 문구로 소개되는 책.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델 오지영은 항상 활기 넘치고 좋은 에너지가 있어 기력이나 의욕이 없을 때마다 종종 그녀의 유튜브를 방문하며 에너지를 받는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에 접한 그녀의 냉장고 풍경이 너무 영감이 되었다. 

신선하고 식재료가 가득한 채식주의자의 혹은 4인 가족의 냉장고 풍경. 

 

 

 

 

 

 

 

 

 

 

 

 

 

자연의 색이란...

 

채식주의 생활을 하고 있는 그녀의 냉장고 속은 흔히 보는 냉장고들과 다르게 일단 눈이 너무 즐겁다.

 

 

 

 

 

플라스틱보다는 유리용기로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는 그녀. 

 

 

 

 

 

 

 

홈메이드 패스토, 샐러리, 등등... 싱싱하게 그득.

장을 보고 오면 전부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이는 요리할 때 재료들을 씻을 필요가 없어져 요리하기도 훨씬 편리하고 가족들도 손쉽게 과일이나 채소를 집어 먹기에 편리하다고 한다. 

 

 

 

 

 

 

 

 

 

 

 

 

 

 

 

특히 그녀가 파와 부추 같은 채소 등을 누워서가 아닌 유리 공병에 세워서 보관하며 고구마 같은 작물들도 종이에 싸서 보관하는 모습이 채소 및 과일의 신선한 보관법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지영 씨의 냉장고를 보고 있으면 "사람의 부엌"의 저자 류지현 씨의 작업이 떠오른다.

 

류지현 작가는 냉장고에 너무 의지하는 우리가 잠시 거리 두기를 할 것을 제안하며 냉장고 이전의 지혜를 알아보는 Save Food From The Fridge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냉장고 없는 부엌을 찾아다니며 세계 각지의 지혜를 모으고 있는 그녀는 냉장고에 처박혀서 먹지도 않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증가하고 있음을 우려하며, 식재료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있다. 

 

 

 

 

여러분도 오늘 냉장고를 한번 관심 있게 들여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