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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킬러 문항이란? 킬러문항 금지법, 초고난도 문항 배제

요즘 화제의 단어 킬러 문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킬러문항 금지법

킬러문항이란?

킬러문항은 초고난도 문항, 킬러 문제라고도 불리며, 응시생들의 점수와 정신을 'kill'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단순히 어려운 문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응시생들이 킬러문항의 풀이에 어려움을 느껴 정답을 맞힐 확률이 확연히 낮은 문항을 의미하며, 정확한 혹은 공식적인 기준이나 개념이 확립되어 있는 단어는 아직 아닙니다.

 

준킬러문항은?

킬러문항은 5-6년 전부터 사교육업계에서 점차적으로 빈번하게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입니다. 모 학원은 상위권 학생들만 받아 다른 걸 제쳐두고 킬러문항만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하여 유명 대학 입학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준 킬러 문항은 킬러문항에 비해 정답률이 높고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뜻합니다. 이 또한 킬러문항과 유사하게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고 통상 국어에서 정답률이 20~30% 이하면 킬러문항, 40~50% 대면 준킬러라고 봅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정답률이 한 자릿수일 때 킬러, 그  이상부터 30%까지는 준킬러 문항입니다. 

 

오히려 적당한 난이도의 준킬러 문제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교육 장치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킬러문항의 특징

킬러 문항은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난도를 높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범위 축소 및 교과 내용 감축 등으로 인해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로는 학생들 간의 변별이 어려워질 경우, 킬러 문항은 필요 이상으로 난도를 높이게 됩니다. 이러한 킬러 문항은 공교육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킬러 문항은 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에서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후 다른 시험들에서도 영향을 받아 킬러 문항이란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신, 대학교 입시, TOEIC, TEPS, 인적성 시험, PEET 등 다양한 시험에서도 킬러 문항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킬러문항 등장에도 이유가 있다?

최근 의대에 지원률 쏠림이 심각해지면서 최상위권 N수생이 늘고 있습니다. 워낙 수능이 시행된 지 오래되어 지난 30여 년 간 수험생들이 웬만한 문제 유형을 다 꿸 수 있게 되었고, 변별력 있는 평가를 위해서는 더 어려운 '킬러문항'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쏟아지는 킬러 문항에 대한 비판

요즘 워낙 화제가 되어 실제 일반인들, 전문가들도 수능에 출제되는 킬러 문항을 풀어보며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이런 문제를 내는 것이 많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어떤 문제는 지문이 너무 길고 어려워, 지문만 읽는데 시험시간이 다 간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사라지는 킬러 문항...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이 사라진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킬러문항을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로 비판하였고,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이사장과 사회 원로 김 이사장도 킬러문항에 대한 불만을 표명했다.

 

김 이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항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비판을 강조했다. 킬러문항은 경제지문을 기반으로 한 어려운 문제로, 경제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여 국어시험에서 출제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지문의 길이와 어려움에 대한 학생들의 고충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일타강사들은 대통령실의 킬러문항 배제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킬러문항 배제된 9월 모의고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500여 명의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을 선임하여 9월 6일로 예정된 모의평가 출제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들 위원들은 평가원이 사전에 확보한 현직 교수와 교사 인력풀에서 추첨과 선발되며, 모의평가 문제를 만들고 출제 오류를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9월 모의평가는 국가적인 대사로서 출제위원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안겨주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전에 공정한 수능을 위해 9월 모의평가부터 공정 수능 기조를 반영할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또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원에서 풀리는 "킬러 문항"과 같은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들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갖춘 수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