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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earthy food

[제니아 테일러] 이제는 그릇도 친환경으로, 한국 론칭한 Xenia Taler Bamboo 테이블웨어

제니아 테일러 밤부 테이블웨어

 

 

음식뿐 아니라 음식을 담는 그릇도 이제는 신경 써서 사자. 플라스틱 그릇을 대체할 수 있는 그릇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 요즘 세련된 숍들에서 유난히도 눈에 많이 띄는 제니아 테일러의 뱀부 테이블웨어를 소개한다.

 

 

 

 

 

제니아 테일러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디자이너로 1996년에 쇼룸과 디자이너들을 위해 세라믹 타일을 디자인하면서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타일들을 선물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남편과 함께 스튜디오와 사업을 확장해 나갔으며 Anthropologie (앤트로폴로지) 나 Papyrus 같은 북미 지역의 대형 선물가게, 편집숍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다.

 

 

 

 

 

소재가 착하더라도 디자인이 별로이기 쉬운데, 제니아 테일러의 대나무 그릇과 트레이는 정말 아름다운 색상과 패턴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아주 평범한 음식도 아름다운 일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비주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이런 비주얼은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세련된 감각을 뽐내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한국에도 최근에 론칭되어 웬만한 디자인 숍이나 편집숍에서는 만나볼 수 있다. 

 

 

 

 

 

 

 

 

 

대나무 소재의 자연분해되는 아름다운 그릇들.

 

 

그냥 대나무는 아니고 산업 제조업체의 공정 작업에서 버려진 대나무들을 재활용하여 만들었다. 일종의 재료 업사이클링으로 볼 수 있다. 대나무 가구 및 젓가락 제조업체에서 수집한 이러한 대나무 등은 가루로 변형되어 GMO (유전자 변형) 하지 않은 옥수수 전분을 주성분으로 하여 멜라민 결합제와 혼합하여 만든 그릇들이다. 대나무는 특이한 비료나 살충제 없이도 유기농적인 환경에서 충분히 빠르게 잘 자라나기에, 땅에 묻었을 때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이다. 

 

 

 

 

 

 

 

 

이에 더해 유해물질 BPA (BPA 란, 비스페놀 A는 플라스틱 제품에 흔히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을 뜻한다) 그리고 PVC 가 일체 사용되지 않았다.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등이 검출되지 않아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플라스틱 접시와 유사하게 아이들이 떨어뜨리고 던져도 쉽게 깨지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있는 집에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굳이 제니아 테일러의 뱀부 테이블웨어의 단점을 꼽자면, 전자레인지 사용에는 적합하다는 점이다.

 

대나무소재이기 때문에 장점도 많지만, 또 아주 높은 온도 (끓는 온도 이상) 나 낮은 온도에 취약한 점은 어쩔 수 없다. 찌개류나 국류가 많은 한국 음식들을 두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피크닉을 나가거나 간단한 디저트, 빵류, 반찬 등을 놓기에 적합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