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야/earthy food

[Grounded Foods] 미래의 치즈는 어떤 맛일까? 비건치즈 그 너머의 세상

호주 멜버른에 안쪽에 위치한 리치몬드. 그곳에 아주 작은 집을 테스트 키친으로 삼고 미래의 치즈를 실험하며 만들고 있는 호주출신의 쉐프 Shaun Quade 슈안 퀘이드가 있다. 그는 멜버른에 위치한 Lûmé 레스토랑의 오너 쉐프이기도 하다. 그와 그의 파트너 Veronica Fil 베로니카 필은 몇 년에 걸쳐 비건이 먹을 수 있는 치즈를 연구해왔다. 

 

 

 

“There’s no soy, no nuts, no dairy, no gluten, no additives, no coconut oils, no lab-grown synthetics,”

 

유제품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것은 물론, 글루텐, 견과류, 콩, 코코넛오일, 유전자 변형 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치즈라니. 어떤 맛일까? 재료는 완전히 우리가 꿈꾸는 안전한 미래음식인데, 맛 또한 우리가 사랑하는 그 치즈맛이 날까? 

 

Grounded Foods' cauliflower camembert. / Photo: Shaun Quade

 

겉모습은 마법과도 같이 오늘날의 치즈처럼 보인다. 놀랍게도 콜리플라워와 헴프씨드를 주 원료로 만들어내기 시작한 치즈. 처음에는 감자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알아차린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이렇게 식물 기반의 치즈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이들은 이러한 실험을 'Grounded Foods 그라운디드 푸드스' 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통해 꾸준히 진행중이다.

 

 

 

 

 

Photo: Shaun Quade Twitter

 

 

그라운디드 푸드스 사는 2019년에 만들어져 까망베르, 페타, 크림치즈, 그뤼에르 (Gruyère) 치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돈있는 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작년 8월에는 Mars Food Australia’s Seeds of Change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호주달러 4만달러를 수상했다. 이어 작년 가을에는 미국달러 기준으로 20만달러를 BIG Idea Ventures (BIV) 으로 부터 투자받았다. BIV는 뉴욕 기반의 벤처 캐피털로 미국의 대형 음식기업 Tyson 타이슨과 싱가포르 정부의 투자사가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기사에 따르면 (7월 13일), 캔서스 기반의 Stray Dog 캐피털과 식품 투자사 Rocana Ventures, Veg Invest Trust, 그리고 GlassWall Syndicate 멤버들에 의해 174만 달러의 펀딩 금액을 모으는데 성공하였다. 

 

 

 

 

조만간 전세계 대형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