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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독서일지

[와타나베 준이치] 둔감력: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전자책으로 후다닥 읽음. 

 

 

 

1997년 실낙원의 저자로도 알려진 와타나베 준이치. 소설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전에 정형외가 의사로 활동한 것은 전혀 몰랐던 사실. 책은 2007년 2월에 발행된 이후 일본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화제의 책이다. 둔감력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고...

 

개인적으로는 크게 영양가는 없는 책이였다. 그래도 몇가지 기록한다. 

 

자율신경: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뉘는 자율신경. 교감 신경은 사람이 긴장, 흥분, 불안 상태에 빠지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인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은 혈관을 확장, 이완시켜 혈압이 낮아지도록 작용. 둘은 혈관에 바싹 붙어 있어 혈관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혈관도 잘생겼다:

피가 원활하고 부드럽게 흐르려면, 부교감 신경이 지배하는 상태가 좋다. 마음이 차분하고 편안한 상태, 작가의 말대로 둔감력이 있어 크게 예민해지지 않고 주위가 따뜻할 때, 웃어넘길 수 있을 때 부교감 신경이 활성회되어 혈관이 활짝 열린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음을 낼 것. 실패나 실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능력이다. 재능은 재능의 유무보다 얼마나 끄집어냈는가의 문제. 누군가가 알맞은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재능을 끄집어내주는 것이 중요.

 

누가 뭐래도, 나를 사랑하는게 먼저다. 

 

신랑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였어서 보여주었다. 슥 보더니, 예민력, 의지력, ~력등으로 단어와 내용만 조금 바꾸어 낼 수 있겠다며 일본에는 이런 책이 너무 많다고 비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