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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독서일지

[짐 로저스]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Street Smarts 스트리트 스마트, 투자는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 [1편]

 

 

 

전자책으로 읽음. 

 

 

투자 초초보인 내가 짐 로저스라는 인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게 된 것은 작년 북미 협상 무렵이다. 기사에서 나온 짐 로저스라는 인물과 그가 펼쳐내는 주장이 꽤 설득력 있었고, 우리나라 투자자들보다도 북한과 아시아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짐 로저스의 저서 중 하나를 최근에 읽었다. 두세번 이상은 읽어야 완벽하게 소화될 것 같지만 우선 오늘은 전반적인 느낌, 알게된 점을 중점으로 간략한 독서평을 기록한다. 

 

 

 

 

이 책은 내가 처음으로 읽은 짐 로저스의 저서 중 하나이다. (그는 10권이 넘는 꽤 많은 책들을 썼다.)

 

다른 책들의 내용이 어떨 지 모르겠지만, '스트리트 스마트' 책은 그의 삶 전반을 영화 한 편처럼 다룬다. 어린 시절부터 딸바보가 된 지금까지.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는지,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사람과 교제하고 이혼하고 지금의 결혼생활과 딸바보가 된 것인지 등등. 굉장한 두뇌의 소유자 같다. 사고의 흐름을 너무나 배우고 싶다. 그는 전반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 보호보다는 창조적 파괴 과정을 믿는다. 정부의 어설픈 보호보다는 본능이 움직이는 시장 원리가 승리할 것을 믿는 것이다.

 

Adventures on the road and in the markets

책의 제목에서도 나와있다 싶이,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는 셰계일주를 두번이나 했고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한 번씩) 지금은 고향인 미국이 아닌 싱가폴에서 살고 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볼 수 있는 투자 지식과 경험까지 완벽하다. 현재는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 보고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하고 있는 뉴욕이라는 매력적인 도시를 과감하게 떠나 싱가폴로 이주 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 뒤에는 그만큼의 대담함과, 시장에 대한 그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서 라고 판단된다.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읽을 줄 아는 그의 예지력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물론 짐 로저스는 본인도 인정한 것처럼 실제 흐름보다 빠르게 예측하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확한 때를 떠나 큰 흐름만 놓고 봤을 때는 그의 큰 방향은 항상 맞았다. 역사를 공부했던 것이 아마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