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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지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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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맑은 공기, 요즘의 하늘 엊그제 광화문에 일이 있어 나갔다가 본 경복궁, 그리고 너무나 훤히 보이는 푸른 하늘과 북악산... 저 돌산이 이렇게 훤히 보이는 게 얼마만인지... 너무 놀라웠고 감사했다. (사진은 차안에서 찍어 조금 어둡게 나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반기문은 오늘 국가기후환경회 출범 1주년을 기념하며 "국가 전원(電源)을 어떻게 조화롭게 배합해 개선하느냐는 문제, 친환경차 전환 로드맵 등을 포함해 미세먼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 감소했다는 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크구나. 그래도 평생 미세먼..
[BBPB] 청소년 주도 비영리 단체 Bye Bye Plastic Bags, No Plastic Bags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요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소금과 물 부터 시작해서, 그것들을 먹고 있는 해양생물들은 물론... 나는 밀레니얼 세대 끝자락에 위치한 나이이다. 요즘 기사들을 접할때 나의 다음 세대들은 우리보다 훨씬 실행력이 강하고 용감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 멜라티 Melati(만17세)와 이사벨 위즌 Isabel Wijsen(만15세)자매만 봐도 그렇다. 발리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완전히 금지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던 비영리 단체 바이 바이 플래스틱 배그스 Bye Bye Plastic Bags (BBPB) 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멜라티와 이사벨 자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NGO 단체다. 2013년에 BBPB를 처음 설립했을 당시 그들의 나이는 고작 1..
[지구의 날] Earth Day 2020, 지구의 날 50주년 오늘은 지구의 날. 올해로 지구의 날은 50주년을 맞이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 Gaylord Anton Nelson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 Denis Hayes와 함께 1969년 1월 28일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당시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경험하고 각성하며 선언문을 발표했었다. 한국은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이후 일주일(4월 22-28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제50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늘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전기를 아껴 온실가스 배출을 조금이라도 줄이자는 취지로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사전에 소등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
[어스아워] Earth Hour 2020 지난주 3월 28일, 평소에는 환한 서울시 밤에 불이 꺼졌다. 바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Earth Hour를 실천한 것.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야간 조명으로 인한 전력 소비, 지나친 빛공해를 줄이고자 글로벌하게 실행되고 있는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에 참여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공공기관이나 시설들은 저녁 8시 반에서 9시 반 사이에 한 시간 정도 참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조명 대신 작은 촛불을 켜 두거나, 완전히 어두운 밤을 마음껏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작년에는 187개국 3,100개의 랜드마크가 참여하였고, 서울시도 올해 서울 숭례문과 광화문, 남산N타워, 여의도 63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