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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독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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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전자책으로 읽음. 유명 유튜버들의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켈리 최. 작년부터 읽어야지 했는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자존감이 다운될 때, 자신감이 없을 때 최고의 에너지를 선사해줄 책. 행복, 그것도 나의 개인적인 행복이 아니라 모두의 행복이 목표인 켈리 최의 가치관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런 마인드의 사람이 되고 싶다. 스케일이 아주 크고, 개인의 행복을 넘어서 모두가 윈윈윈 하는 행복을 목표로 사는 그녀. 만사에 긍정적인 부분들이 참으로 배울 만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친구와 동업으로 사업을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하다가 10억의 빚을 진 상태로 사업을 접게 된 캘리 최. 2년을 방황하다 가까스로 예전의 잘 나가던 나를 내려놓고 현재의 나에 집중하는 용기를 낸다. 그것도..
[송길영] 상상하지 말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을 보는 법 전자책으로 읽음. 데이터 분석가, 욕망을 읽는 송길영 씨의 2016년 책. 방송에서 몇 번 보게 된 송길영 씨의 놀라운 인사이트로 인해 예전부터 팬이었다. 정말 읽어보고 싶었던 그의 책. 진짜 욕망을 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당시 유행어들, 키워드들을 잘 쓰면서도 쉽고 명료한 문체로 재미있게 읽히는 빠른 리듬의 책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작가가 책을 쓰면서 겨냥한 독자층은 중년의 기업 임원들인 것 같다. 그들을 겨냥하고 한 쓴소리가 유독 많다. 어쩌면 본인 자신이 일을 진행하면서 배운 여러 가지 깨달음의 나열일지도. 멋대로 상상하고 예측하기보다는 제대로 관찰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 알고 있는 상식과 지식은 새로운 일을 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기업이 상상한 고객과 고객의 실제 행동, 상황, ..
[캉교 타니에] 고요를 배우다, 불필요한 것들을 놓아버리는 연습 전자책으로 읽음. Kankyo Tannier 캉교 타니에 https://www.dailyzen.fr/en/meditation/#.XpvFPpMzYcg dailyzen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선불교 승려이다. 15년 넘게 알자스 지방 사찰에 살다 사찰 근처 숲 속에 정착하여 살고 있으며 명상 지도, 치유사로 활동하고 있다. 책 전체의 문맥의 흐름이 정리되어있지 않고 산만하게 늘어져 있어 그렇게 명쾌하게 읽히지는 않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나 문구들은 있지만, 머릿속에서 정확하게 그녀가 고요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정리되지 않는다. 책 서두에 그녀는 이야기한다. 모방하라. 신경언어학 원리 가운데 하나인 모델화, 원하는 것에 다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모방하는 '이론의 모델화'를 활용하라고. 그..
[와타나베 준이치] 둔감력: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전자책으로 후다닥 읽음. 1997년 실낙원의 저자로도 알려진 와타나베 준이치. 소설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전에 정형외가 의사로 활동한 것은 전혀 몰랐던 사실. 책은 2007년 2월에 발행된 이후 일본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화제의 책이다. 둔감력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고... 개인적으로는 크게 영양가는 없는 책이였다. 그래도 몇가지 기록한다. 자율신경: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뉘는 자율신경. 교감 신경은 사람이 긴장, 흥분, 불안 상태에 빠지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인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은 혈관을 확장, 이완시켜 혈압이 낮아지도록 작용. 둘은 혈관에 바싹 붙어 있어 혈관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혈관도 잘생겼다: 피가 원활하고 부드럽게 흐르려면, 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