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라폴트] 피터 틸

피터 틸

 

 

피터 틸

<제로 투 원>이라는 책을 보고 싶어서 검색하다 우연히 읽게 된 책 피터 틸

 

피터 틸, 그는 누구인가?

페이스북, 페이팔, 팔란티어 같은 회사들 뒤에는 피터 틸이 있다. 실리콘 벨리에서 혁신의 아이콘이자 유사한 유망 회사들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이다. 이 책은 창업가이자 투자자, 전략가인 피터 틸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 

 

 

혁신과 독점

피터 틸에게 혁신이란 현재 우리가 처하는 심각한 정체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기술이자 그 이상의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혁신은 세상을 0에서 0이 아닌 1로 바꾸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0에서 1로 갈 수 있을까?

 

0에서 1 혹은 N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한 일을 모방하거나 경쟁상대로 삼는 것으로는 역부족이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야 한다.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는 경쟁이 없다. 단 하나만 존재할 뿐이다. 

 

르네 지라르의 영향

피터 틸에게 혁신과 독점, 모방과 경쟁에 대한 신념을 굳히게 해 준 르네 지라르. 르네 지라르는 프랑스의 인류학자이자 철학자로 모방은 인간의 본능이며, 그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경쟁을 하고, 이 경쟁은 결국 더 큰 모방을 낳는다고 주장해 왔다. 경쟁에 빠지면 사람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경쟁자를 물리치는 데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즉, 아무런 의미 없는 일을 두고 죽을힘을 다해 경쟁하려 한다는 것이다.

 

르네 지라르의 이론에 크게 영향받은 틸은 철학을 통해 인간의 본능과 습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공부를 했다. 학창 시절 좋은 학교와 성적을 위해 끝없이 경쟁하며 이겨온 틸은 자신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알리바이, 허상을 쫓았으며 그 길이 어떤 미래로 이어질지 깊이 고민하지 못한 채 출발했다며 후회했다. 

 

질문 던지기

피터 틸은 우리에게 무작정 경쟁에 뛰어들지 말고 질문부터 던지라고 한다.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정말 하고 싶어서 인가, 아니면 과시하기 위해서인가? 가치를 묻는 질문은 중요하다. 가치 있는 일은, 가치 있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피터 틸을 통해 배운 점

피터 틸은 장기적으로 보고, 경쟁을 피하고, 본성과 반대로 사는 사람이다. 나아가 큰 대의가 있어 움직임, 동력이 확실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를 통해 독점 그리고 타인과의 경쟁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