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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독서일지

[스콧 리킨스] FIRE 파이어족이 온다, 파이어족이란?


스콧 리킨스의 '파이어족이 온다'라는 책을 읽어 독서 후기를 남깁니다.

 

 

 

스콧 리킨스는 누구?

스콧 리킨스는 정말이지 너무 평범하고 평균적인 삶을 살았다. 미국인의 중산층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삶을 살던 인물이라 누구나 파이어족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본보기가 된 케이스.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이 좋아할법한 약간의 모험, 여행을 좋아하며 자동차, 보트 타기, 레저등을 즐기고, 아마존등에서 자주 물건을 구매하며, 자연과 해변 근처의 삶을 사랑하고 매일 출근길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던 미국인이다.

꽤 높은 소득수준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즐겨마시고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자주 하며 월급의 대부분을 소비하며 살던 그와 아내는 조비라는 딸이 태어나면서 불안과 조급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소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둘 다 맞벌이를 이어나가야 했고, 아이와 함께 할 시간 없이 대체 언제까지 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힘든 근무의 삶을 지속해야 하나 불안해하기 시작한 것. 사실, 이건 우리나라 직장인들도 대부분 하고 있는 고민 아닌가?

 


그래서, 파이어족이 무엇인가?

파이어는 영어로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의 약자, FIRE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파이어족이다.

 


책의 전반에 운이 좋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일단 부부가 건강하다는 것, 그리고 평균보다는 높은 소득급여를 받는 것, 큰 빚 없고, 학자금 대출을 다 갚을 수 있었다는 것 등이 있다. (소득급여가 높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학사, 석사 및 박사를 하면서 지출한 학자금 대출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꽤 많다. 우리나라처럼 부모님이 학비를 대주는 문화가 생소하므로...)

 


그러던 어느날 스콧은 출근길에 팀 페리스 쇼의 미스터 머니 머스테시 편을 듣게 된다. 미스터 머니 머스테시 Mr. Money Mustache (aka Pete Adeney)는 30세에 은퇴하여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여러 파이어족들에게 영감이 되는 콘텐츠로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이 팟캐스트로 인해 스콧은 파이어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다. 결국, 1년도 안되어서 파이어 무브먼트에 푹 빠지게 되고, 평생을 살 거라고 생각했던 코로나도를 떠나 1년간 여행을 하면서 파이어에 대한 다큐멘터리 'Playing with FIRE'를 찍게 된다.

 

 


그리고서 현재 매순간 은퇴시기를 앞당기며 살고 있다는 스콧 리킨스의 진솔한 경험담이 담긴 책. 다큐멘터리도 그렇고 책도 나와 따끈따끈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10가지 목록 쓰기 훈련!

책 초반에 그가 파이어를 시작하면서 매주 실행한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10가지' 목록이 있다. 매주 가장 즐겨하는 일, 행복감을 느끼는 일 10가지를 목록으로 작성해 보는 것이다. 매달 가장 돈을 많이 쓰는 10가지 소비내역도 함께 적어가며 비교해 보자. 실제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일은 돈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왈: 행복의 비결은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으로 행복해지는 능력을 키우는데 있다.


저도 오늘 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10가지 목록을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은퇴시기 계산기

스콧이 공유하고 있는 은퇴시기 계산법, 이자율과 투자 수익률에 따라 은퇴시기가 두배로 빨라지니 한 번 계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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