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베를린의 모 쇼핑센터에 위치한 맥도널드의 콘셉트 샵 "The Better McDonald's Store"에서는 100% plastic-free 플라스틱 프리로 영업을 진행했다. 햄버거를 잔디를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패키지에 담아주고 맥플러리 (McFlurrie) 메뉴는 나무 소재의 수저와 포크를, 음료는 종이 빨대,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식용 와플컵에 소스류를 담아서 판매하는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었다.
이는 맥도날드가 친환경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하나의 실험이자 전 세계 매장들에 적용시키기 전에 시행해보면서 피드백을 받아보는 과정이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사람들은 나무소재의 포크와 스푼에서 나는 '우디'한 맛을 싫어했고, 종이 빨대도 탄산음료를 마시기에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실험들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하루빨리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프리인 맥도널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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