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493)
[기후변화 용어] 기후와 기상, 엘니뇨와 라니냐의 차이 기후는 날씨, 즉 지구 대기 현상의 총체적인 개념이다. 기후와 기상은 모두 같은 대기 현상을 뜻하나, 기후는 장기간의 대기현상을 말하고, 기상은 1분 1초 달라지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을 뜻한다. 기후 중에서도 이상기후 현상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엘니뇨 El-nino는 (남자아이, 아기예수를 뜻함)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고 라니뇨 La-nino는 (여자아이)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단순히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에 머물지 않고 대기의 흐름을 바꾸어 기후현상 전반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이상 기상현상이 일어나면 갑작스레 질병이 증가하기도 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보통 엘니뇨와..
[말콤 글래드웰] 타인의 해석 2020년 3월 1쇄 발행 김영사 6년만의 신작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했나. 여러가지 사건들을 말콤 글래드웰의 방식으로 분해하여 소개하는 방식이 조금 어려웠다. 사건을 완전히 모르는 입장에서 따라가기 버거운 지점이 있었고 그래서 사실 책 중후반까지, 이거 정말 그 유명하다는 말콤 글래드웰이 맞나 싶었는데, 역시나 마지막장에 인사이트가 등장.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더 공감했을 법한 범죄 사건들과 문화정서들이 한국인이 읽었을때도 크게 와닿을까 라는 의문은 있었다. 워낙 다문화 인종들이 모여사는 나라인만큼, 미국에서는 화제의 책으로 될 여지가 충분히 보이는데, 우리나라 정서로는 접근법 자체가 너무 생소하다. 한민족인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는 이와 반대되는 사고의 방식으로 책을 풀어놓으면 재미있을 듯. 중간 중간..
[Phool] 갠지스강에 버려질 꽃들을 모아 비건 가죽으로, fleather 인도의 절에서 버려진 꽃을 활용하여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있어 포스팅한다. 이 꽃들은 보통 갠지스강에 버려졌다고 한다. 여기에 문제점을 인식한 인도 스타트업 Phool은 버려지는 꽃들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를 했고, 여러 가지 제품들로 재탄생시켰다. 2017년에 시작된 Phool 은 힌디어로 꽃을 뜻하는 ful을 활용한 단어라고 한다. 현재 인센스 스틱, 콘과 퇴비등을 만들고 있으며, 최근, 이들은 'fleather'라는 이름의 비건 가죽을 만들었다. 수만 개의 꽃이 쌓여서 발효될 때 가죽 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서 영감을 받았다는 Phool의 대표 Ankit Agarwal. 가죽은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지만, fleather의 경우에는 꽃에서 나온 키틴이라는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다. 이는 콜라..
[김윤정]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2019년 10월 초판 1쇄 평단 결혼 선물로 받은 책. 공감통역사 라는 독특한 직함으로 활동하는 심리상담사 김윤정씨의 책. 여러 사연들을 각색하여 하나하나 김윤정씨 만의 상담이 들어가 있다. 결혼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자신과 비슷한 상황들이 파편적으로 책의 여러곳에 녹여져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들마다 공감통역사로서 새로운 시선을 풀어놓았다. 나는 이 책을 열어보고 본문 글씨 크기가 너무 커서 조금 놀랐다. 물론 쉽고 가볍게 읽히고 싶어 그렇게 한 것은 알겠으나, 청소년보다는 결혼적령기 이상의 성인들이 독자 대상일텐데...종이가 조금 아까운 느낌. 더 컴팩트하게 만들거나, 사연들을 조금 정리하는 챕터를 추가했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이 들긴 들었다. 아주 간혹 놀라운 인사이트는 있고, 전체적으로 사연을..
[유태원] 원자재 전쟁 2017년 4월 초판 발행 한빛비즈 원자재에 대한 이해, 입문서가 필요해서 남산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너무 전문가에게 맞춰진 책이다. 나 같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에게는 어려운 책. 일단 모르는 용어들이 너무 많고, 그것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책 전반에 펼쳐져있다. 그래도 기본적인 원자재의 종류, 기관들, 그리고 헤지의 의미와 필요에 대해 알게 되었다. 헤지 Hedge 전략 헤지의 사전적 정의는 울타리, 장벽, 방지책으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도구이다. 환율, 금리, 원자재 등 투자를 통해 확정되지 않은 자산의 가격 변동이 급락하는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헤지이다. 헤지는 본래 리스크, 위험을 회피하고자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분산시키는 전략이다. 하지만 헤지 펀드 상품의 경우 대부분 고수익 투자..
[이마트] 세재 리필 아 정말 드디어, 이제야 시작했네요. 대형마트들의 리필 서비스. 외국에 살면서 정말 좋았다고 느낀 건, 원한다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로 하여 현실적으로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었던 것. 영국과 미국 홀푸드 점에 가면 대부분의 식자재들을 그런 방식으로 살 수 있었다. 우리나라 대형마트들은 대체 이걸 언제 하나 싶었는데, 드디어 기사가 나오네: 이마트 ‘세탁세제 리필’ 친환경 매장 운영 "이마트가 빈 용기를 갖고 오는 고객에게 세제 내용물만 다시 채워서 판매하는 ‘세제 리필 매장’을 선보인다...원래 가격 대비 35∼39%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다시 채울 수 있다." 이마트 "세탁세제 사지말고 리필하세요" "이마트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슈가버블과 함께 세탁세제와 섬유..
[원격의료] Telemedicine의 시대가 온다 원격의료 (Telemedicine)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비슷한 용어로 Telehealth, Telecare 라는 단어도 있는데, Telehealth가 Telemedicine보다는 더 광범위한 의미로 진료를 넘어서서 의료 교육 및 건강정보 서비스 등 의료관련 서비스 전반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시대 이후에 이러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시행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환자의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잘 아카이브 되어있어야 한다. 비대면으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인만큼, 이러한 데이터의 값은 주요한 진료 증거가 될 것이다. 또, 이러한..
대주주양도세 폐지 또는 현행 10억원 유지를 청원 대주주양도세 폐지 또는 현행 10억원 유지를 청원 링크 공유합니다. 10월 22일까지입니다. 저도 참여합니다. 함께해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3013 대주주양도세 폐지 또는 현행 10억원 유지를 청원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