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저스트 관련 포스팅에 이어, 비거노믹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2020/04/07 - [지구야/earthy food] - [저스트 에그] 비거노믹스의 대표주자 저스트의 식물성 계란 JUST Egg
비거노믹스 또는 베지노믹스라고 불리는 이 신조어는 몇 해 전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비거노믹스는 말 그대로 채식주의자인 비건 vegan과 경제의 이코노믹스를 합친 말이다. 다른 말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반적인 산업을 의미한다.
채식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작년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채식 인구가 약 15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비건 스타터', '비건 푸드', '비건 레시피', '비건 식단', '비건 식당', '비건 특집', '비건 뷰티', '비건 화장품', '비건 가죽' 등등 비건을 위한 다양한 상품 패키지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로 식품업계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비거노믹스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식품업계외에도 화장품과 의류업계 같은 다른 산업군에서도 각광 받고 있다. 화장품은 성분을 전부 동물성에서 식물성으로 교체하고, 의류업계에서는 기존에 쓰던 가죽, 모피, 실크 등의 동물성 섬유 대신 인조가죽, 인조모피 등 대안 섬유를 사용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각광 받고 있으며, 가장 미래적인 자동차라 불리우는 테슬라의 전기차 내부 소재는 인조가죽 옵션이 선택 가능하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미래의 테슬라 모델을 ‘비건 자동차’로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2020/03/20 - [지구야/에코 트랜드] - [비건 뷰티] 화장품도 채식하는 비건 뷰티, 비건 화장품이란 무엇인가? Vegan Beauty
미국 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고기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올해는 52억 달러(약 5조 83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이러한 비거노믹스의 급성장은 소비자들이 점점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윤리적 소비를 하는 소비패턴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7월 5일에서 7일까지 코엑스에서는 비건페스타, 베지노믹스페어라는 이름으로 비거노믹스 관련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는 박람회도 2회째 열렸다. 올해는 7월에 SETEC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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