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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Ventures

[C16 Biosciences] 빌게이츠, 인조 팜오일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다

Palm Oil 팜오일.

야자수의 일종인 팜 나무 (기름야자) 열매의 과육 Elaeis guineensis 를 정제하여 만든 식물성 기름이다. 영국 The Guardians 가디언지에 따르면, 우리가 대형 마트에서 찾는 대부분의 가공 식품 (라면, 빵,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뿐 아니라 비누, 샴푸 등의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에 이 팜오일이 사용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자동차 연료로도 (바이오연료) 가성비 때문에 각광받고 있어 그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점점 커져만 가는

팜오일 소비량과 의존도

팜오일의 사용 및 제작량은 1995년 부터 10년간 4배나 늘었다고 한다. 전체 생산의 85%를 담당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은 이 팜 나무를 더 심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불타고 있다. 

 

어떻게?

 

 

 

바로 이렇게...

 

ANTARA FOTO/WAHDI SEPTIAWAN/ VIA REUTERS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시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노동자들의 처참한 노동환경도 큰 이슈다.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일하며, 그들의 삶의 터전인 아름다운 자연 마저 저렇게 불타고 있다니, 얼마나 잔인한가?

이에 맞서 많은 브랜드와 글로벌 대형마트들이 팜오일 소비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필자뿐 아니라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매년 (1인 평균기준) 약 8kg의 팜오일을 소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결책은 없을까?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15년에 설립한 
Breakthrough Energy 투자사는 최근 인조 팜오일을 개발하고 있는 뉴욕 스타트업 회사인 C16 Biosciences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3년차 스타트업 회사인 C16 Biosciences는 미생물을 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와 산업재료에서 인조 팜오일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C16 Biosciences

https://www.c16b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