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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에코 트랜드

[두산 에너빌리티] ESG 경영과 원전사업 활기로 수혜, 이제 원전도 녹색 에너지

두산 에너빌리티의 ESG 경영

두산 에너빌리티 (옛 두산중공업)

두산 에너빌리티는 1962년에 설립된 두산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 중 하나로 에너지 산업 설비 구축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에서부터 원자력, 화력 등의 발전 설비, 해수 담수화 플랜트, 환경 설비, 운반 설비 등을 제작하며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마디로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서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의 에너지 및 수력 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회사로는 두산밥캣, 두산메카텍, 두산파워시스템 등이 있다. 

 

 

박지원 회장의 노력으로 최근 경영 악화 및 구조조정 조기 졸업

두산 에너빌리티는 2020년에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에 긴급자금을 요청한 바 있다. 그만큼 회사 재무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이 2019년에는 거의 300% 가까이 가서 꽤 위험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박지원 두산 에너빌리티 회장이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드디어 구조조정에서 조기 졸업했다. 

 

 

새로운 윤석열 정부와 원전사업 

원전 생태계 회복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 그는 대선 후보 시절 문 정부 시 운영되었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을 공약한 바 있다. 또 최근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 이상 확대한다고 알려 이러한 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두산 에너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높다. 

 

 

ESG 경영과 에너빌리티의 의미 

두산 에너빌리티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19년에는 22억 원을, 2020년에는 6억 2300만 원 규모로 환경 투자를 늘렸다.

 

또 회사는 앞으로 친환경 위주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사명 또한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상징한다.

 

에너빌리티는 에너지와 지속가능성의 Sustainability를 결합한 합성어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회사의 굳은 의지가 보인다. 탈황·탈질설비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설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힌바 있다. 

 

 

두산 에너빌리티의 4대 성장사업 그리고 SMR

회사의 4대 성장사업으로는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과 SMR이 있다. 이중 SMR 사업은 두산 에너빌리티에서 일찍부터 준비해온 사업이다. SMR은 소형 모듈 원전을 뜻하며 원전의 미래를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도 자국의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를 공개적으로 대놓고 지원 사격한 바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두산 에너빌리티에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올해 4월에는 삼성물산, GS에너지와 함께 두산 에너빌리티에서 뉴스케일파워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은 MOU를 체결했고 두산 에너빌리티에서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두산 에너빌리티에서 미리 확보한 SMR 기자재 공급 물량만 수조 원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두산 에너빌리티 이집트 원전 계약 임박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르면 8월 중순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의 최종 수출 계약을 맺을 것이다.

 

 

 

국내 최초 유럽 원전 안전 국제표준 인증

두산 에너빌리티는 이달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인증서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