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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독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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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서스만] 나무의 말 나무의 말 독서리뷰 2000살 넘은 나무가 알려준 지혜를 담은 책. 나무를 원래부터 참 좋아하기도 하고,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나무로 태어나고 싶기도 한데, 이렇게 나이가 많은 신령 같은 나무들이 이 세상 곳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 참 신비로웠다. 미술 프로젝트이기도 해서 '미래는 과거에서 온 조각들로 만들어진다' 라는 제목으로 미술 비평가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의 서문도 실렸다. 사진 자체가 현재들 담아내는 것이기도 하고 소멸하는 과정의 한 장면을 정지시키는 것이기도 하기에 '소멸'이라는 주제로 레이첼이 제공하는 신비로운 시간 감각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 지점이 재미있었다. 이 책은 시간 여행 같은 책이다. 너무 단편적인 정보 밖에 없어 아쉽긴 하지만, 이래뵈도 작가의 10년간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MKTV 김미경TV] '나를 브랜딩 하는 법' 노희영 에너지가 다운되고 영감이 필요할 때 종종 찾게 되는 김미경 TV! 이번에 너무 궁금했던 노희영 씨가 나와 참 좋았다. 브랜딩의 대가 노희영 최근에 출간하신 [노희영의 브랜드 법칙]이라는 책도 매우 궁금!
[트렌 그리핀] 워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멍거 찰리 멍거에 대해 알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검색해서 가져온 책. 워렌 버핏에 대한 책들은 많은데... 생각보다 찰리 멍거에 대한 책들이 많지 않았다. 여러 가지 오타와 조금 어렵게 번역된 문구들이 있긴 해도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어내기보다는 투자자들이 직접 돈을 모아 번역한 책으로 보여서 그 노력과 열정이 대단해보인다. 찰리 멍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이 그에 대해 알아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책이다. 워렌 버핏, 벤 그레이엄, 필립 피셔와 같은 장기투자, 가치투자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 있어 투자자로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에는 참 도움이 되었다. 메모: 어떤 기업을 골라야 할까? 단순함. 쉬운 비즈니스 모델. 명료하고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복잡한 문제는 단순하게 바꿔라! 즉, ..
[브라운스톤] 부의 본능 주식투자자이며 유튜버 냉철tv에 언급되어 읽어보게 된 책 부의 본능. 자유롭고 싶다면 투자하라는 책. 가장 위험한 행동은 투자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이자 어렵고 현실세계에 적용하기 힘든 경제학, 인문학, 철학서를 통해서나 알 수 있는 내용들을 고등학생이 읽어도 술술 읽힐 정도로 정말 정말 쉽게 풀어놓았다: "경제학자 중에서는 장기 주식투자법을 제시한 케인즈, 분산투자를 하면 작은 위험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쳐준 마코비츠, 공무원들이 사는 동네 집값이 많이 오르는 이유를 밝힌 제임스뷰캐넌,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땅값이 오를 수밖에 없음을 설파한 아담 스미스와 조지 헨리, 사람들이 저축하는 검소한 생활을 하는 대신에 사치와 명품 과소비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힌 베블런,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