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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독서일지

불안한가요? 불안증의 최고의 치료제는 바로 운동

불안증 치료에 좋은 운동

SPARK, 운동화를 신은 뇌

SPARK라는 뇌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번역된 제목은 <운동화를 신은 뇌>



우리가 겪는 다양한 정신적인 질병들과 그 효과적인 치료제로 운동을 주장하는 책.




 




#존레이티




원작이 2008년에 나왔으니
20대 때 읽었더라면 참 좋았을걸 생각되는 책…


(20대 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참 힘든 일들이 많았다. 극심한 불안증으로 이상한 판단들도 많이 했었다. 심지어 불안해서 힘들어하면서도, 불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정의조차 생각하지 않고 막연하게 불안해… 하며 괴로워했었다.)

 


불안은 무엇인가


이 책, 스파크에서 정의하는 불안은 일종의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신경학적인 의미로 위험에 대한 기억인데, 유전학적으로, 본능적으로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이러한 위험에 대한 기억을 뇌에서는 쉽게 잊지 못하게 설계되어있다.

그래서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사람의 뇌는 자동으로 비상경보를 켜 둔 상태로 그냥 계속 있는 것. 원래 정산적인 사람의 경우 비상경보를 해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켜 둔 채 생활하게 되니, 자연스레 공포감에 휩싸여 계속 생활하게 되고, 극히 안전한 일에서도 두려움을 느끼며 극심한 불안상태가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것이다.




공포를 향해 달리기


이러한 상태를 소거하기 위해 운동은 필연적이다. 인류는 본능적으로 위험한 상태에서 (예를 들어, 멧돼지나 큰 곰을 만난 상태) 달리기나 화살 등을 쏘아, 즉 몸을 움직여 그 상황을 모면해왔다.

 

 

같은 원리로 불안증이 심한 경우 운동이라는 활동을 하게 되면, 뇌는 무언가를 함으로써 우회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공포감이 자연스레 줄고, 대응방법을 배우기 위해 뇌는 완벽한 상태를 만들어준다. 인지 재구성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을 통해 근육도 긴장이 풀리면서 불안감, 불안한 상태, 불안한 성향까지도 줄여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