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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독서일지

[트렌 그리핀] 워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멍거

 

찰리 멍거에 대해 알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검색해서 가져온 책. 

 

워렌 버핏에 대한 책들은 많은데...

생각보다 찰리 멍거에 대한 책들이 많지 않았다. 

 

여러 가지 오타와 조금 어렵게 번역된 문구들이 있긴 해도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어내기보다는

투자자들이 직접 돈을 모아 번역한 책으로 보여서 

그 노력과 열정이 대단해보인다. 

 

찰리 멍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이 그에 대해 알아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책이다. 

워렌 버핏, 벤 그레이엄, 필립 피셔와 같은 장기투자, 가치투자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 있어 

투자자로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에는 참 도움이 되었다. 

 

 

메모:

 

어떤 기업을 골라야 할까?

단순함. 쉬운 비즈니스 모델. 명료하고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복잡한 문제는 단순하게 바꿔라! 

즉, 가져갈 기업은 분석이 너무 힘들지 않은 기업이다. 

경영자보다는 해자다. 뛰어난 경영자보다는 뛰어난 해자를 갖춘 기업을 선호한다. 

브랜드 파워도 해자에 포함된다. 코카콜라의 경우 상표가 무형자산이라고 믿게 하는데 100년을 투자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무의식적으로도 코카콜라라는 브랜드와 맛을 묶어서 생각한다. 마음속에 있는 그 무엇이 되는 브랜드 파워.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가?

규모경제를 이룰 수 있는가?

 

 

안전마진 

안전마진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숱하게 많이 나온다. 

내재가치를 계산하여 그것의 3분의 1 토막이 났을 때 회사를 '뭉텅뭉텅' 사들이는 것이 

버크셔의 방식이다.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매입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락수준이 제한적이고 상승 수준은 위로 뚫려 있어 수익률의 확률 분포는 파레토 법칙을 따른다. 

 

 

예측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 확실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세속적인 지혜를 터득하라

멍거는 세속적인 지혜 (이 단어로 책에서 번역되었긴 하지만 더 제대로 된 단어가 있을 것 같다)를 얻기 위해 

의식적으로 꾸준히 노력한다.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읽고 공부한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현명해진다. 

 

"과거에 멍청했다고 계속 멍청할 필요는 없다"

 

 

비교, 질투와 시기

남과 우리는 항상 비교하고 질투한다. 어떤 사람은 이 시기와 질투로 삶의 원동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멍거는 이러한 성향을 대단히 멀리하고 '치명적인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질투한다고 좋아지는 것은 전혀 없을 뿐더러, 

질투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통만 있고 즐거움이 전혀 없는 죄를 굳이 찾을 필요가 없다. 

질투는 원래 작자생존하던 과거의 시대에나 도움이 되던 본능이었다. 

오늘날처럼 물질과 자본이 풍요로운 시대에 그 가치는 퇴색되었다. 

질투는 그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기만 할 뿐이다. 

 

 

시간과 열정이라는 재료 

최고의 열정은 그 일을 한지 한참 지나서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더 잘하고 더 많이 알 수록 열정도 커지는 법이다. 

열정을 즉시 느끼게 하는 일에만 움직이는 것은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주기 

사업 뿐 아니라 모든 일에는 주기라는 것이 있다. 

시장이 하락세일 때 진짜 기회가 있다.